December Pryce
디셈버 프라이스
December Pryce
디셈버 프라이스
4계제
이단자
문호
발급일: 2026-07-27 | ID: 14

PC1 공개 핸드아웃

당신에게는 "파트너"라고 부르는 둘도 없는 전우가 있었다.
파트너의 이름은 「별을 향해 쏴라(Stargazer)」 카나타 스바루. 4계제 무기관 서경이다.
후에 〈대파괴〉라고 불리게 되는 꺼림칙한 그날, 기이하게도 당신은 스바루와 함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방문했었다.
요란한 폭음, 붕괴하는 마법 책꽂이, 이계로 풀리는〈금서〉들…… 마법사에게 기억될 대재해가 일어나는 중, 스바루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이 소란에 휘말렸는지, 아니면…… 기분 나쁜 설렘을 느끼면서도 당신은 스바루의 모습을 찾아 붕괴 위기에 처한 도서관을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시나리오 앵커: PC2
우주의 탄생과 거의 동시에¹ 생겨난, 우주의 첫번째 빛. 인계의 문명이 전 우주 최초로 그것을 발견해낸 순간, 그것은 이름을 얻고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찬란한 금발의 곱슬머리, 노이즈가 낀 얼굴, 부정형의 검은 우주를 억지로 옷 아래에 우겨넣은 꼬락서니. 일견 체온이 없어 보이지만 미미한 온기가 느껴진다.
인계에서는 중년 백인 여성의 모습을 취한다. 그의 사회적 신분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은퇴한 라디오 진행자. 1960년대 후반부터 라디오의 시대가 쇠퇴할 때까지 꾸준히 활동했었다. 그를 발굴한 스태프인 '카나타 스바루'는 어느 날 라디오의 전기 신호 속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스바루는 목소리뿐이던 존재에게 인간들과 소통할 수단을 주었고, 그가 점점 형체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도운 은인이다.
태생이 인간이 아닌 그는 자신을 발견해 준 인간을 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가끔 정도가 지나쳐 미화에 가깝게 변한다. 또한, 처음 인간과 소통을 시작한 시기와 장소인 1960년대 뉴욕에서 아주 크게 벗어나진 못한 감수성을 보인다.

¹빅뱅 이후 약 380,000년